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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피라미드 30개…직경 5km 거대 소행성, 지구 스친다

[뉴스pick] 피라미드 30개…직경 5km 거대 소행성, 지구 스친다
피라미드 30개를 합친 크기의 거대 소행성이 지구를 향하고 있습니다. 소행성은 현재 지구를 거의 '스치듯' 지나가는 수준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항공우주국 NASA는 어제(31일) '플로렌스'라는 이름의 소행성이 127년 만에 다시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사는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1일 밤 8시 5분쯤 소행성이 지구에 가까이 근접해 지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2일 오전 9시 5분입니다.

현재 예상되고 있는 지구와의 거리는 약 7백만km로, 지구에서는 상당히 먼 거리지만 우주의 관점에서는 '초근접'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사는 플로렌스보다 지구에 더 가까이 접근한 소행성들이 이전에 있었지만, 이 정도로 거대한 소행성이 근접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NASA 산하의 '지구 근접 물체 연구센터'도 성명에서 나사가 지구 근접 소행성 추적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크기의 소행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에 대해서 나사 관계자 등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면서 '수천 년 동안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선 플로렌스가 지나가는 모습은 가정용 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플로렌스가 다시 지구를 찾는 건 2500년 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K, 사진 = 픽사베이)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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