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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나타났다!" JSA 견학 간 바른정당 놀란 '토끼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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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월 31일) 바른정당 의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바른정당 의원들이 안보교육을 듣고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을 둘러보는 도중, 창문 너머로 북한군과 마주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군사분계선이 건물 중앙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은 그 특성상 건물 절반은 38선 이북으로 일부 넘어가 있는 구조입니다. 이 안에서는 군사분계선이 적용받지 않아 ‘북한 영토’는 아니지만, 건물 절반의 바깥쪽으로는 북한군이 접근할 수 있어 창문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을 코앞에서 마주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에도 바른정당 의원들을 안내한 중령이 “안보견학 도중 북한군 두 명 정도가 창문 너머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북한군 두 명이 창문 바깥에 나타나 의원들을 잠시 지켜보다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중령이 “아마 잠깐 있다가 반대쪽에서 또 올 거다”라고 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로 반대쪽 창문 너머로 나타나 견학 중인 바른정당 의원들을 카메라로 촬영해갔습니다. 바른정당 의원들 역시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 북한군과 서로를 촬영했습니다.
 
북한군 패턴을 이미 파악하고 있던 공동경비구역 중령의 노련함이 돋보인 ‘예지력 상승’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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