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6∼7일 취임 후 첫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오는 6일 푸틴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협정을 체결하고 양해각서 서명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에서 극동지역 개발을 포함해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7일 3차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동북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위한 정부의 신북방정책도 설명할 계획입니다.

또 현지에 거주하는 재외국민과 한·러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고려인 동포, 러시아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