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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파리 첫 '누드 공원' 개장…"더 열린 마음으로 공공장소 사용"

[뉴스pick] 파리 첫 '누드 공원' 개장…"더 열린 마음으로 공공장소 사용"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첫 '누드 공원'이 한시적으로 개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31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자연주의자·나체주의자들을 위해 운영되는 파리의 누드 공원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파리 벵센느 숲 공원에 마련된 누드공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31)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

페넬로페 코민츠 파리 부시장은 "벵센느 숲에 조성되는 새로운 공간은 파리 공공장소를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사용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리 공무원들은 "가장 자연적인 모습을 한 시민들을 위해 관음증이나 노출증은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년 동안 나체주의자로 살고 있다고 밝힌 파리 나체주의자 협회의 한 회원은 "이 공원은 나체주의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자연에 대한 존중이 담긴 나체주의에 대해 사람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누드 공원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파리에 나체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처음 생긴 것은 아닙니다. 이미 파리 12구에 일주일에 최대 3번 나체로 수영할 수 있는 공공 수영장이 있습니다. 

프랑스 나체주의 협회에 따르면, 260만 명 이상의 프랑스인들이 나체 주의자인 것으로 알려져 수천 명의 사람이 '누드 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 조도혜 작가, 사진 출처= 픽사베이)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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