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덴마크, 러시아 '가짜뉴스' 공동대응 위해 협력 강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분 사태 무력 개입과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유럽과 러시아 사이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는 가운데, 스웨덴과 덴마크가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과 사이버 공격, 가짜뉴스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스웨덴의 헐트그버스, 덴마크의 프레데릭센 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 스톡홀름에서 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특히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발 가짜뉴스가 두 나라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협력을 강화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두 나라는 또, 러시아 군함은 발트해 인근에, 러시아 군용기는 발트해 상공에 수시로 모습을 드러내는 데 대해서도 우려를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