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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0 무승부' 이란에 막힌 본선행…남은 경우의 수

'0대 0 무승부' 이란에 막힌 본선행…남은 경우의 수
<앵커>

어제(31일) 열렸던 한국 vs 이란, 월드컵 예선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골대 안쪽으로 슈팅을 단 한 개도 차지 못하고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우즈벡에 가서 반드시 이겨야 되는데, 며칠 안에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 고쳐야 하는 숙제가 쌓여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을 비롯한 한국의 유럽파 공격진은 탄탄한 이란 수비벽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패스 실수를 연발했고, 공중볼 다툼에서도 밀렸습니다.

후반 7분, 이란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에 놓인 뒤에도 졸전은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1대 0으로 꺾어주면서 이기면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신태용호는 이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랑 실점하지 않고, 우리가 꼭 이기겠다는 그런 마음을 강인하게 갖고 준비했지만, 득점하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이제 월드컵에 자력 진출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카타르를 꺾은 시리아가 우리를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은 가운데 만일 우리가 우즈베크를 꺾지 못하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합니다.

우리가 우즈베키스탄과 비기고 시리아가 이란과 최종전에서 이길 경우 우리는 골득실에서 시리아에 뒤져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위로 밀리게 됩니다.

또 우리가 패하고 시리아가 이기는 최악의 경우 우리는 4위로 추락해 탈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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