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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내일부터 '종이통장 없는' 은행 거래 본격 시작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종이통장'입니다.

내일(1일)부터 종이통장 없는 은행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예 발급이 중지되는 것은 아니고요,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고객이 종이통장 발급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미발급을 선택하면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더라도 전자통장과 예금증서를 발행하기 때문에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해 언제든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종이통장을 발급받지 않으면 재발급을 위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통장 분실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금융범죄 노출 우려가 적어집니다.

금융회사로서도 개당 최대 1만 8천 원의 제작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는데요, 종이통장이 없으면 간혹 은행 전산이 마비됐을 때 돈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금감원 측은 이에 대해 은행은 주 전산시스템과 별도로 백업시스템을 두고 있어 종이통장이 없어도 금융거래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 9월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하고는 종이통장 발행비용 일부가 고객에게 청구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아날로그 시대가 진짜 막을 내리는 것 같네. 기분 참 묘하다…', '어른들도 인터넷 뱅킹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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