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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추가배치 임박했나…미군 헬기 이틀째 물자 수송 집중

사드 추가배치 임박했나…미군 헬기 이틀째 물자 수송 집중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주한미군 헬기가 이틀째 집중적으로 물자를 이송해 발사대 추가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미군은 오늘(31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치누크 헬기 1대와 UH-60 블랙호크 헬기 4대로 공사 장비와 병력을 수송했습니다.

어제도 헬기 10여대가 온종일 기름통 등을 매달아 옮기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포착됐습니다.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배치와 기반공사가 임박한 것으로 주민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마을 회관 앞은 사드 반대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모여 대응방안을 숙지하는 등 긴강감이 돌고 있습니다.

주민 등은 정부가 발사대 추가배치를 발표하면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집결해 1박 2일간 발사대 반입 저지를 위한 대동제를 열 예정입니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를 막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는 특별한 방안도 이미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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