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는 최근 전국 이디야 가맹점주에게 문창기 대표이사 명의로 편지를 보내 "진정한 상생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원부재료 일부 품목의 매장가를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디야는 이어 "본사에서는 금번 품목 외에도 더 다양한 품목의 매장가 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주님께서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도 덧붙었습니다.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로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의 여파로 가맹점주들만 피해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 편지는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디야가 재료 공급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며 신(God)을 뜻하는 '갓'과 이디야를 합쳐 만들어진 '갓디야'라는 별명까지 나왔습니다.
앞서 오뚜기도 마트 시식 사원 정규직 채용, 라면값 동결과 1천500억원 상속세 납부 등 여러 미담이 알려지면서 '갓뚜기'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오뚜기는 지난 7월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청와대 기업 간담회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이디야 관계자는 "본사가 시행 중인 여러 가지 상생 정책의 하나"라며 "다음 달부터 일부 재료 가격을 내리고 최저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공개입찰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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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