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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에 감추고 단추로 속이고…밀수입 몰카 5천500만 원어치 적발

안경에 감추고 단추로 속이고…밀수입 몰카 5천500만 원어치 적발
몰래카메라에 사용되는 초소형 디지털 캠코더를 밀수입한 업체들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관세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기획단속을 벌여 중국산 몰래카메라 764점, 5천500만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3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몰래카메라를 판매할 목적으로 수입하면서 자신이 사용하거나 샘플이라고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4천300만원어치가 수입됐습니다.

수입할 때 별도로 국립전파연구원의 전자파 적합등록을 받아야 함에도 이를 받지 않는 등 부정 수입된 물품도 1천200만원어치였습니다.

적발된 몰래카메라는 자동차 열쇠, USB, 안경, 손목시계, 볼펜, 단추, 라이터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외관상 몰래카메라임을 알 수 없어 사생활 침해에 악용되기 쉬웠습니다.

관세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에서 몰래카메라에 따른 사생활 침해가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관세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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