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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재계약 불발' 인피니트, 7년간 빛났던 결정적 장면 셋

'호야 재계약 불발' 인피니트, 7년간 빛났던 결정적 장면 셋
2010년 데뷔해 지난 7년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활동해온 인피니트가 중대한 기로에 섰다. 멤버 호야가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인피니트는 데뷔 7년 만에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많은 그룹들이 7년 간의 전속계약을 끝으로 해체를 맞이한다고 해서 붙여진 '7년차 징크스'를 인피니트 역시 넘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많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인피니트는 지난 7년 간 많은 일을 겪었다. 이들에게 있었던 중대한 사건 3을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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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피니트는 2010년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로 얼굴을 알리면서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다시 돌아와'를 발표하면서부터 인피니트는 이미 '칼군무'를 선보이는 대표 그룹이 됐다. 다리를 뒤로 뻗으며 몸을 일으키는 '전갈춤'이 바로 인피니트의 대표적인 안무다. 그런 인피니트는 2011년 7월 1집 '오버 더 톱'을 발표한다. 이 앨범 타이틀곡은 그 유명한 '내꺼하자'였다. 이 곡으로 인피니트는 데뷔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인피니트의 꽃길이 펼쳐졌다. '추격자', '파라다이스' 등 이후 발표한 곡들이 모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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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피니트는 2014년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펼쳤다.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13개 국가 19개 도시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이 월드투어를 통해 인피니트는 더 성숙한 무대 매너를 익힐 수 있었고 전 세계에 포진한 팬들을 만나며 자신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후 매년 꾸준히 월드투어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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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실 인피니트는 데뷔 이후 큰 굴곡 없이 꾸준히 활동을 펼쳤다. 그런 인피니트에게 완전체 재계약 불발은 큰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인피니트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30일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의 호야(본명: 이호원)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라며 호야와의 재결합이 불발됐음을 알렸다.

이어 "인피니트 멤버 중 호야를 제외, 멤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본명: 김명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해 당사는 현재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며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그야말로 새로운 시작이다. 울림 측은 이날 SBS funE에 변화는 있지만 더 완성도 있는 앨범을 연내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울림 측은 "일단 개별 활동이 예정돼 있어 그 활동을 열심히 할 계획이다. 멤버 이성열은 드라마 주연으로 출연이 확정돼 있어 곧 시청자들과 만날 것 같다. 엘은 다음 주부터 해외 팬미팅 투어가 예정돼 있어 그 활동을 시작한다. 다른 멤버들도 예능, 드라마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개별 활동 위주로 활동하면서 그 안에 앨범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앨범은 가능하면 연내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연내 곡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데 개인 활동은 계속하면서 천천히 재정비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 천천히 준비는 하지만 연내에 발표한다는 계획은 분명하다. 구체적인 시기는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자신들끼리 말 못할 속앓이도 많이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때마다 잘 이겨내 왔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시련이라면 시련일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팬들 앞에 다시 멋진 모습을 돌아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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