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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 대학 총학생회 '학생회네트워크' 발족…"대학 적폐청산"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주요 대학의 총학생회가 '대학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학생회 연대체를 구성했습니다.

서울대와 고려대, 전국교육대학생연합 등 49개 대학 총학생회는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많은 국민의 삶과 마찬가지로 대학생들의 삶도 무너져갔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변화와 더불어 대학의 적폐가 청산되고 청년의 삶이 바뀌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연대체를 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향후 활동 목표로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 실질적 '반값 등록금' 실현, 입학금 폐지, 기숙사 확충, 고등교육재정 대폭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또 학생이 직접 총장을 선출하는 등 대학 운영에 민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지난 3년간 시기마다 사안마다 연대해왔으나 이제 이를 넘어 대학생들의 삶과 대학 교육의 내일을 위한 지속적인 연대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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