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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안보는 무능도 죄…정부가 강인하게 北 대화 견인해야"

안철수 "안보는 무능도 죄…정부가 강인하게 北 대화 견인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안보에서는 무능도 죄라며 한 치 앞도 모르는 정부 여당의 무능이 불안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30일) 경기 양평군 코바코연수원에서 의원 워크숍을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약하게 북한과의 대화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강인하게 대화를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지난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방사포라고 우기다가 뒤늦게 인정했다며 정부는 대화국면 가능성 운운하다가 미사일 도발에 직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약한 유화론은 햇볕정책이 아니라며 무조건 대화 노선이 대화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대표는 지금은 한미동맹에 기초한 강력한 제재라는 단호한 시그널을 보낼 때라며 통미봉남의 미몽에서 벗어나 남북관계를 복원해야 세계와 통할 수 있다는 분명한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초당적 안보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야를 모두 포괄해 안보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실망을 넘어 절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많은 자격 미달 인사가 있었지만 국민의당은 협조할 만큼 협조했다며 이제 보다 엄격한 잣대를 꺼내 들고 국민적인 기준에서 냉정하게 판단할 때라며 철저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안 대표는 특히 사법부 고위직 인사는 삼권분립 원칙 수호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신중하게 판단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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