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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US오픈 1회전서 고전 끝에 역전승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을 간신히 통과했습니다.

세계 랭킹 3위의 페더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70위 미국의 프란체스 티아포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이겼습니다.

이번 US오픈을 통해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과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페더러는 19세의 '젊은 피' 티아포에게 고전하며 역대 최초로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할 뻔했습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페더러는 2세트와 3세트를 손쉽게 잡아내며 승리를 굳히는 듯했지만, 4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뒤 5세트에는 게임 스코어 5대 1로 앞서 가다가 한 차례 브레이크를 당해 5대 4까지 쫓기게 됐습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되며 경기장을 찾은 미국 홈 관중 들이 티아포에게 더욱 열렬한 응원을 보냈지만, 페더러는 위기에서 다시 안정을 되찾고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한편, 이날 일정은 비 때문에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지붕이 있는 메인 코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만 예정했던 6경기를 모두 치렀고, 44경기는 아예 시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또, 11경기는 도중에 비가 쏟아져 다음 날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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