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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최악의 몬순 홍수…1천200명 사망·4천100만 이재민

남아시아 최악의 몬순 홍수…1천200명 사망·4천100만 이재민
남아시아에 내린 폭우로 최소 1천200명이 숨졌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여름 몬순 폭우로 발생한 홍수로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3개국에서 1천 200명 넘게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은 이번 여름 홍수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3개국에서 최소 4천100만 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텍사스 휴스턴의 홍수가 더 주목받는 가운데 남아시아에서는 재앙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는 가장 피해가 심한 동부 비하르 주에서만 500명 넘게 사망했으며, 인도 금융 중심지 뭄바이에서도 6명이 숨졌습니다.

12년 만에 최다 강수량으로 기록되면서 다수 열차 운행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휴교령이 내리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네팔에서도 홍수로 140명 이상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으며, 주택 1만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방글라데시 역시 4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로 최소 140명이 숨졌으며, 주택 70만 채가 부서졌고 8백만 명 넘게 직접 피해를 봤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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