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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FA 오승환, 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 떠날 수도"

MLB닷컴 "FA 오승환, 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 떠날 수도"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를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MLB닷컴은 오늘(30일) 팬과의 질의·응답 코너에서 "오승환이 FA 자격을 얻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 팬은 최근 세인트루이스 승리조로 활약하는 좌완 타일러 라이언스의 2018년 보직을 궁금해했습니다.

LB닷컴은 "수술을 받은 트레버 로즌솔이 내년 시즌 초 결장할 가능성이 크고, 오승환과 잭 듀크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라이언스는 내년에도 불펜으로 활약할 전망"이라고 답했습니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첫 시즌에는 옵션을 모두 채웠고, 올 시즌도 옵션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여 2년간 수령액이 1천100만 달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올 시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져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올렸습니다.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습니다.

올해 오승환은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중간 계투로 이동했습니다.

오승환은 29일까지 55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입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현지 언론은 오승환이 재계약 협상에 나서면 연평균 1천만 달러 수준의 논의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고, 세인트루이스는 스프링캠프 기간 일찌감치 재계약 의사를 전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한발 물러난 모양새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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