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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파업 투표 가결…5년 만에 총파업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하는 MBC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돌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가자 1천682명 가운데 1천568명이 찬성해, 찬성률 93.2%을 기록했습니다.

MBC 노조는 "이번 총파업 투표 찬성률은 노동조합 역사상 최고치"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MBC는 취재기자와 PD, 카메라 기자, 아나운서 등 400여 명이 이미 제작 거부에 돌입해 일부 방송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5년 만에 진행되는 총파업으로, 지난 2012년 MBC 노조는 김재철 MBC 사장의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 등을 요구하며 170일간 장기 파업한 바 있습니다.

앞서 언론노조 KBS본부도 어제(28일) 총파업선언문을 발표하고 경영진 퇴진 등을 위해 다음 달 4일 전국 조합원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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