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아우디폭스바겐 9개 차종…내달 리콜

환경부는 파사트·골프·제타·A4 등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9개 차종 8만 2천여 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 측은 다음 달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차종별로 A/S 센터 운영 상황이 다른 데다 해당 차주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야하는 기간 등을 고려해 리콜 일자를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콜이 승인된 차량은 환경부가 2015년 11월 26일 아우디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을 발표하고 인증취소와 과징금 부과, 리콜 명령을 내린 15개 차종에 포함된 차종입니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초 리콜 계획을 승인한 티구안 2개 차종 외에 나머지 13개 차종 9만 9천 대를 대상으로 2월부터 리콜 계획의 기술적인 타당성을 검증해 이번에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