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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김구피난처?'…中서 찾은 특별한 한글 간판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일이자, 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제로 병합한 '경술국치일'인데요,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배우 조재현씨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자징시에 특별한 간판을 달았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한글 간판'입니다.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있는 건물 정면에 한글 안내 간판이 달렸습니다. 한글과 한자로 적힌 '김구피난처'라는 글자가 보이시죠.

이곳은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홍구공원 폭탄 투척 이후 일제의 수배를 받은 김구 선생이 몸을 숨겼던 피난처입니다.

배우 조재현씨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간판 제작과 기증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해외에 위치한 독립운동 유적지 대부분은 한글로 된 간판이 없어 일반인이 찾아가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 같은 불편을 없애기 위해 한글 간판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요, 중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글 병기 간판을 기증한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특히나 이번 간판 기증은 김구 선생의 탄생일에 맞춰 이루어져서 더욱 의미가 남다릅니다.

누리꾼들은 '안내문이나 간판 같은 사소한 부분이 관심을 좌우합니다. 응원합니다', '간판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꼭 찾아가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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