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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비난 발언' 김승대 출장정지 징계 재심 요청 '기각'

'VAR 비난 발언' 김승대 출장정지 징계 재심 요청 '기각'
비디오판독, VAR 시행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중징계를 받은 프로축구 K리그 포항의 김승대에 대한 재심 요청이 기각됐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승대의 징계 완화를 목적으로 한 포항의 재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승대는 프로연맹 상벌위원회의 결정대로 5경기 출장정지가 확정됐습니다.

김승대는 퇴장에 따른 2경기 출장 정지에 더해 상벌위의 5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FC서울과 32라운드까지 총 7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김승대는 지난 6일 전남과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3분 상대 팀 김영욱의 무릎을 발로 가격 하는 위험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은 후 "VAR 이런 거 왜 해?"라고 항의하며 욕설까지 했다가 상벌위에 넘겨져 5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0만 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에 최순호 포항 감독은 "김승대가 중국에서 뛰다가 지난달 이적해오면서 VAR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나도 감독으로서 선수에게 정확하게 주지시키지 못했다"며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허정무 프로연맹 부총재가 주재한 이사회에선 상벌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사회는 심의를 통해 재심 기각이나 징계 완화 중 한가지 결론만 내리게 돼 있습니다.

프로연맹은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려고 도입한 VAR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합당한 징계를 내린 상벌위의 결정이 존중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사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재심 기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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