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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조사받던 무면허 음주운전자 도주 말썽

광주서부서 1월에도 검거한 지명수배자 도주

경찰서 조사받던 무면허 음주운전자 도주 말썽
경찰서에서 무면허 음주 운전 혐의 조사를 받던 신원미상의 남성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께 경찰서 교통조사계 사무실에서 남성 A씨가 달아났다.

A씨는 전날 밤 서구 치평동의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6% 상태에서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몰다가 단속돼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

그는 유치장에서 교통과 사무실이 있는 별관 건물로 이동해 음주 운전 경위 등을 조사받던 중 의자팔걸이에 생긴 틈으로 수갑 연결부위를 빼내 도망쳤다.

A씨는 경찰에서 34살 중국인이라고 진술했으나 신분증이나 지문 조회 등으로 확인된 신원정보는 아니다.

경찰은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A씨 행방을 쫓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은 올해 1월에도 음주단속에서 적발된 지명수배자를 경찰서로 데려와 교통과에서 형사과로 인계하는 과정에서 놓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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