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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퇴사 직원에 50kg 달하는 동전으로 월급 준 매장 '뭇매'

[뉴스pick] 퇴사 직원에 50kg 달하는 동전으로 월급 준 매장 '뭇매'
▲ 사건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퇴사하는 직원에게 50kg 그램에 달하는 동전으로 월급을 지급한 매장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29일, YTN은 천안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의 한 의류판매장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 A씨는 퇴사 후 못 받은 월급을 50kg에 달하는 100원과 10원짜리 동전 네 자루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측은 의류 업체 매장 직원이 벌인 일이기 때문에 백화점과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의류업체는 영업점 계약 위반 사항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류업체 측은 해당 직원이 무단 결근을 하다 퇴사했고, 이에 대한 사과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순간 감정적으로 대응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갑질'이라며 해당 업체에 대해 비난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이른바 '동전 갑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경남의 한 건축업자가 외국인 노동자에게 밀린 월급 440만 원을 1백 원과 5백 원짜리 동전 2만 2천 개로 바꿔서 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노동계에서는 이러한 갑질을 막기 위한 제도적인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K, 사진 = 연합뉴스)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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