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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日상공 통과는 이번이 5번째…일각선 '위성발사' 주장

北미사일 日상공 통과는 이번이 5번째…일각선 '위성발사' 주장
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하며 일본 국민의 불안도 고조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4분 여만인 오늘 새벽 오전 6시 2분,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인 'J얼럿'과 '엠넷' 등을 통해 미사일 궤적 등을 신속하게 전파했습니다.

특히,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반만으로, 일본 국민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쏜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것은 모두 5차례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의 발사체가 처음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1998년 8월 31일로, 당시 장거리탄도미사일 '대포동 1호'의 일부가 일본 상공을 날아갔습니다.

북한은 당시 '위성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09년 4월 5일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동북부 아키타현과 이와테현 상공을 통과했는데, 당시 일본 정부는 이 미사일이 '대포동 2호'나 그 개량형으로 추정했습니다.

2012년 12월 12일에는 사실상 3단식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해 오키나와와 센카쿠 열도 부근 상공을 통과했고, 2단 추진체가 태평양에 낙하했습니다.

끝으로 지난해 2016년 2월 7일에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이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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