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부 요가매트서 유해물질 검출…'친환경' 표시 제품에서도 나와

일부 요가매트서 유해물질 검출…'친환경' 표시 제품에서도 나와
친환경 문구 표시 제품을 포함한 일부 요가 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요가매트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표시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그 결과 23.3%인 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30개 제품 가운데 36.7%인 11개 제품의 포장 또는 온라인상에 '친환경' 소재 사용 등 포괄적인 친환경 문구가 표시됐습니다.

친환경 문구가 표시된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220배, 단쇄염화파라핀이 기준치의 31배 각각 검출됐습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PVC 재질의 4개 제품은 '합성수지제 욕실 바닥매트' 기준치를 최대 245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를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해 유해물질이 검출된 요가 매트 사업자에게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해 불량 요가 매트를 리콜·수거하고 정식 안전기준을 만들 예정입니다.

(사진=Pixabay)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