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최고 100조 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하비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얼마나 될지 아직 불확실하지만 현재 추정치가 300억∼1천억 달러 우리돈으로 33조8천억에서 많게는 112조7천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최소치와 최대치 모두 적어도 197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재앙 중 가장 큰 피해액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인 하비에 따른 손실이 12개월 동안 적어도 1천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웰스파고 증권에 따르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보험 대상 기준으로 500억 달러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하비는 카테고리 3등급인 카트리나보다 강해 피해도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