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S에 540만원 보낸 호주 지지자 12년형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자금을 보낸 호주 남성에게 징역 최대 12년이 선고됐다.

호주 시드니의 지방법원은 28일 IS 조직원과 접촉을 하고 자금을 보낸 혐의로 알리 알 탈레비(27)에게 최저 9년, 최대 12년 형을 선고했다고 호주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이라크 출신인 알 탈레비는 2014년 동조자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천 호주달러(540만 원)를 보낸 혐의다.

이 자금은 파키스탄과 터키를 거쳐 IS 쪽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알 탈레비는 또 미화 9천 달러(1천만 원)를 송금하려다 불발로 그쳤다.

그는 다른 10여 명과 함께 체포돼 2014년 12월부터 구금된 상태다.

그는 10살 때 인도네시아와 가까운 호주령 크리스마스 섬에 도착, 서호주의 수용시설에 있다가 호주에 정착했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알 탈레비는 서호주 수용시설에 있을 때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목격하는 등 당시 여러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