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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악마를 보았다"…환자 90명 가까이 살해한 간호사

[뉴스pick] "악마를 보았다"…환자 90명 가까이 살해한 간호사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간호사의 충격적인 추가 범죄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8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90명가량의 환자를 살해한 독일 간호사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독일 델멘호르스트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닐스 회겔 씨는 지난 2015년 두 명의 환자를 살인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가 몇몇 환자들에게 심장약을 과잉 투약해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입니다.
치명적인 약물을 투여해서 환자 약 90명을 죽인 독일 간호사
게다가 전 직장동료의 증언으로 이어진 추가 수사에서 범죄가 무더기로 발견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독일 북부 올덴브루크 법정에서 동료 간호사는 "그가 고의로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약물을 투여해 90명의 환자가 심장발작을 일으켰으며, 그중 30명이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회겔 씨가 담당했던 130명의 사망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최소 84명이 회겔 씨의 범죄로 사망했다고 올덴부르크 경찰 국장이 발표했습니다.

사망한 환자들은 각가 5개의 다른 약물 주사를 맞고 고통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약물의 독성과 관련된 리포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회겔 씨의 범행으로 살해된 피해자의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 조도혜 작가, 사진 출처= New York Time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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