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국방부 "추가 요소 때문에 미사일 분석 결과 정정해"

美국방부 "추가 요소 때문에 미사일 분석 결과 정정해"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25일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미사일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정정한 것은 추가 분석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3발 모두 실패했다고 한 것은 초기 평가였으며 그 후 재검토한 결과, 평가를 변경 및 업데이트할만한 추가 요소들이 있다고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에서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비행에 실패했고(failed in flight),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북동쪽으로 250㎞를 비행했다고 정정했습니다.

매닝 대변인은 다만 '추가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에 대해 "도발 행위"로 규정한 뒤 "만약 여러분이 3발의 단거리미사일은 덜 위협적인가 묻는다면 그 대답은 '아니오'(No)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27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위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매닝 대변인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암시하는 정보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북한은 5차례 핵실험을 한 능력이 있어서 우리는 북한은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응방안과 시나리오와 관련해서는 기밀 사안이어서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