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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개국, 유럽행 원하는 아프리카 난민 중간에서 거른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연합 주요 4개국은 유럽행을 원하는 아프리카 난민신청자들을 아프리카 니제르와 차드에서 사전에 심사하는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4개국 정상들은 파리 엘리제 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이런 방안은 난민신청자 중에 사전에 적격자를 걸러내 불법 체류자 급증으로 빚어지는 서유럽 국가들의 국내 문제를 완화하고 테러리스트의 입국도 사전에 적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지중해를 통해 유럽에 들어온 아프리카와 중동 난민은 총 11만4천명에 달하며, 지중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은 난민도 2천4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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