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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영국, 3차 브렉시트 협상…英의 EU 탈퇴조건 집중 절충

유럽연합과 영국이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에 관한 3차 협상을 시작합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협상에는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EU 측에선 미셸 바르니에 전 집행위원이, 영국 측에선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영국은 EU 측에 영국의 EU 탈퇴 조건과 함께 브렉시트 이후 양 측간 무역문제 등 미래 관계에 대한 협상도 병행해 실시할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EU 측은 이번 협상에서 영국의 EU 탈퇴 조건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충분한 진전을 이뤄야 오는 10월쯤부터 브렉시트 이후 미래 관계에 대해서도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브렉시트 이후 양측 진영에 체류하는 국민의 권리와 영국이 당초 약속했던 EU 재정기여금 문제, 또, EU에 잔류하는 아일랜드와 영국에 속한 북아일랜드의 국경문제 등 영국의 EU 탈퇴 조건과 관련한 이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양측은 오는 31일 3차 협상을 마치며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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