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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행정마비' 컬링연맹 관리단체로 지정

체육회 '행정마비' 컬링연맹 관리단체로 지정
지난 15일 SBS가 단독보도한 대로 집행부 갈등으로 행정이 마비된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결국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컬링연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대한체육회는 오늘(28일) 태릉선수촌에서 이사회를 열고 컬링 연맹의 모든 권한을 박탈했습니다.

체육회는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까지 컬링 대표팀을 직접 지원할 계획입니다.

컬링연맹은 법원의 회장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지난 6월 8일 이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연맹을 운영했습니다.

체육회는 감사 결과 컬링연맹 회장 선거에서 자격 없는 선거인단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자 재선거를 지시했습니다.

파행이 거듭되는 사이 "전 연맹 집행부의 부실 행정으로 국가대표팀이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컬링연맹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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