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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박성현, 또 역전 우승…한국 선수 5연승

<앵커>

LPGA 투어에서 장타 여왕 박성현 선수가 또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로써 우리 선수들이 처음으로 다섯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졌던 박성현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습니다. 특유의 장타력에 퍼팅까지 빛났습니다.

박성현은 이미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째를 거뒀는데 지난달 US여자오픈에 이어 또 역전 우승이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선수들이 처음으로 다섯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즌 상금 20억 원을 돌파한 박성현은 유소연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도 올라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박성현 : 말 그대로 완벽했던 경기였던 것 같아요. 어느 것 하나 안 되는 것 없이 모든 게 다 잘 됐던 것 같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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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우승했습니다.

조던 스피스와 접전을 펼치던 마지막 홀에서 5미터 넘는 파 퍼트를 집어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첫 홀에서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스피스가 왼쪽 워터해저드를 피해 안전하게 오른쪽으로 티샷을 보낸 반면 지름길을 택한 존슨은 강력한 티샷으로 해저드를 그대로 넘겨버렸습니다.

341야드나 되는 장타를 앞세워 가볍게 버디를 잡은 존슨은 파에 그친 스피스를 꺾고 올 시즌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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