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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뉴질랜드 윈터게임 '6전 전승' 준결승 직행

뉴질랜드 윈터게임에 참가한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조별예선 6전 전승 행진을 달리며 B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이기정과 장혜지가 팀을 이룬 대표팀은 오늘 오전 B조 5차전에서 스페인을 10대 3으로 꺾은데 이어 오후 6차전에서 스위스마저 누르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표팀은 남은 호주와 조별예선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며 준결승에 직행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이기정은 "대회 전 목표는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이었는데,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기정은 이어 "경기를 치를수록 얼음에 더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세계선수권에서 조별예선 7전 전승으로 8강까지 내달렸던 대표팀은 내년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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