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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노조 산별교섭 요구 대응방안 논의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갈등 등으로 지난해 중단된 산별교섭을 재개하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요구에 은행장들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오늘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에서 금융노조의 산별 교섭 요구에 대해 참석한 은행장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은행장들은 산별 교섭의 장단점 등에 대해 평소 생각을 이야기했고 일부 은행장은 찬반을 명확하게 밝히기보다 다수 뜻에 따르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산별교섭에 참여했던 금융권 사업장은 시중은행을 포함해 33개에 달합니다.

금융권은 오늘 은행장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대응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금융권 사용자들은 2010년부터 사용자협의회를 구성해 금융노조와 산별교섭을 했지만 지난해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대부분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면서 산별교섭이 중단됐습니다.

금융노조는 최근 산별교섭을 요구하며 이달 17일과 24일을 교섭일로 정해 통보했으나 사용자 측은 전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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