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다음 달 6일 홍준표와 만찬…여야대표 연쇄 회동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대표들과 연쇄 회동에 나섭니다.

추 대표는 우선 다음 달 6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만찬을 함께하며 정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틀 뒤인 다음달 8일에는 바른정당 이혜훈,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여의도 한 호텔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

새로 선출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추후 일정을 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대표 측 관계자는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각 당의 대표 체제가 모두 갖춰진 만큼 야당과의 협치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 대표는 앞서 어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위적 정계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원내에서 주제 하나하나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협치는 속 좁은 협치"라면서 "국민을 향한 협치를 해달라는 호소를 드린다"고 '통 큰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1대1' 방식의 이번 연쇄 회동에 이어 정기국회 기간에 별도의 여야대표 회동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정국 협의에 나설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