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지도 않은 아이를 거짓으로 출생신고해 수천만 원을 챙긴 항공사 승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8일) 41살 류 모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류 씨는 지난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아이가 태어난 것처럼 허위로 출생신고를 해 회사와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금을 타내는 등 모두 48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류 씨의 범행은 서류상 아이가 취학연령이 돼 경찰이 입학대상자 소재지 파악에 나서면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