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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8경기→28경기 '매경기 결승전'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참가하는 국내 팀들이 미디어데이를 열고 다가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는 시즌은 중국 차이나 드래곤의 탈퇴로 참가 팀이 9개에서 8개로 줄었고,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 정규리그 경기 수가 팀당 48경기에서 28경기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경기가 갖는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사상 첫 3연패를 노리는 안양 한라의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은 "시즌 중 대표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로 전력을 제대로 가동할 수 있는 경기가 14경기 정도다"며 "그중 13번은 이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라 주장 김원중은 "걱정은 별로 안 한다.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을 했던 팀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두 시즌 연속 7위에 머문 하이원은 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하이원은 올 시즌 골리 제이슨 바카시후아를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습니다.

바카시후아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세인트루이스 블루스(2005∼2007년)에서 38경기를 뛰었고, 미국 대표팀에도 선발됐던 선수로 아시아리그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지닌 골리입니다.

김성민 하이원 골리 코치는 "디펜스 쪽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한라와 대명에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명 킬러웨일즈는 피츠버그 펭귄스, 뉴저지 데블스 등 NHL 강팀에서 사령탑을 역임했던 케빈 콘스탄틴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올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차이나 드래곤의 탈퇴로 한국 3개 팀, 일본 4개 팀(닛코 아이스벅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오지 이글스, 일본제지 크레인스),러시아 1개 팀(사할린) 등 총 8개 팀이 참가합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6위까지 플레이오프 티켓을 줬지만 올 시즌은 5위까지만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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