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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위험"…日 쓰시마 고교, 한국 수학여행 취소

"北 미사일 발사 위험"…日 쓰시마 고교, 한국 수학여행 취소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의 한 고교가 내년 1월 한국으로 가려던 수학여행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일본 중고교가 북한의 미국령 괌 해상에 대한 탄도미사일 발사 경고 이후 괌으로 가려던 수학여행을 취소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 사태로 한국 수학여행을 취소한 게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쓰시마 가미쓰시마 고등학교교 관계자는 국내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2학년생 36명과 교사 1명이 내년 1월 3박 4일 일정으로 부산과 경주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라 한국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학여행을 다녀오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오모리현 도와다시의 아오모리현립 산본기 고등학교·부속 중학교, 오이타현과 이바라키현 고등학교도 오는 10월을 전후해 괌으로 가려던 수학여행을 취소하고 국내로 대체하기로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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