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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한걸음과 열애 맞다…조동진 타계에 소란 죄송"

박기영 "한걸음과 열애 맞다…조동진 타계에 소란 죄송"
가수 박기영이 직접 열애 사실을 밝혔다.

한 살 연상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28일 박기영은 SNS를 통해 이를 인정하는 글을 남겼다.

먼저 박기영은 이날 세상을 떠난 조동진에 애도를 표했다. 박기영은 "먼저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조동진 선배님 타계 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 돼 선배님과 가족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박기영

박기영은 "뜻하지 않게 빨리 알려지게 돼 당황스럽지만 전혀 모르고 계셨던 팬분들께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인지라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한걸음 선생님은 보도된 내용대로 저와 함께하기로 한 분이 맞습니다. 워낙 사적인 일이다 보니 특별히 알리려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 테니 별일 아닌 듯 편안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별일도 아니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소란스럽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열심으로 임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기영은 "편안한 날 되세요. 조동진 선배님의 가시는 길,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한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무용수다.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 우승, 2016 일본에서 열린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 탱고스쿨 대표이며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박기영은 지난 25일 사계프로젝트의 세 번째 싱글 '거짓말'을 발표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월 1, 2일 홍대 무브홀에서 단독 스탠딩 록콘서트를 연다.

(SBS funE 이정아 기자/사진=KBS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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