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깨끗한나라 "여성환경연대 생리대 유해성 시험결과 공정성 의문"

깨끗한나라 "여성환경연대 생리대 유해성 시험결과 공정성 의문"
부작용 논란이 발생한 생리대 '릴리안' 생산업체 깨끗한나라가 생리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후 처음으로 유해성 문제를 제기한 시민단체와 대학 연구팀에 연구 내용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깨끗한나라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연구팀에 지난 3월 발표한 생리대 유해성 연구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된 릴리안 외 9개 제품의 상세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강원대 연구팀에 생리대의 유해성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맡긴 후 올해 3월 생리대 10종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포함한 유해물질 22종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대 연구팀이 "릴리안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힌 것 외에 다른 제품의 브랜드명 등은 공표하지 않았습니다.

깨끗한나라는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연구팀은 시험 대상 제품의 선정 기준과 선정 주체, 시험의 신뢰 수준을 포함한 시험 방법에 관한 설명, 결과 발표 후 특정 브랜드명이 외부에 공개된 사유와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깨끗한나라는 "시험의 공정성과 순수성을 명확히 하고, 이에 관한 제반 의혹 및 소비자 불안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데 필요 사항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