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철수 신임 대표, 첫 공식일정 시작…국립현충원 참배

<앵커>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가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안 대표는 선명한 야당을 강조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새로 구성된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입니다.

방명록에는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은 물론 예정에 없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도 참배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익과 민생, 두 가지만 생각하는 선명한 야당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대통령께서도 이제 국회와 소통하고 협치를 위해서 많은 노력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전만 못 한 호남 민심과 전당대회 후유증을 의식해서인지, 당의 결속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안 대표가 강한 야당을 내세우자 청와대와 여권은 이른바 '입법 전쟁'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대신 전하면서 협치 복원을 요청했고, 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취임 축하와 함께 정기국회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강한 야당에 동참해 달라며 야권 연대를 강조했고,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는 바른정당에서는 정부의 독선과 오만에 대한 견제를 행동으로 보여달라는 당부가 나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