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김조원, 금감원장에 부적격…임명검토 재고해야"

참여연대가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인사라고 보기 어렵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신임 금감원장에 김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기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여연대는 관치금융을 청산하는 것이 금융적폐 청산의 진정한 모습이며, 신임 금감원장은 이런 문제의식을 잘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는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는 또 김 전 사무총장을 금감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선진 금융감독체제 정착이라는 측면에서 부적절한 뿐만 아니라 감사원 재직 관료들에게 향후 부적절한 유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