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산사태 사망자 1천 명"…정부발표의 두 배

시에라리온에서 지난 14일 호우에 의한 눈사태로 숨진 이들이 천 명에 이른다는 증언이 속출했습니다.

수도 프리타운 내 리젠트 빌리지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식에서 여성 대표인 메츠거는 천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메츠거는 "하지만, 정확한 사망자 수는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리젠트 빌리지 근처에서 감리교 교회를 이끄는 에메리투스 아널드 템플 목사도 시에라리온이 천명이 넘는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추산은 정부발표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정부의 현재 사망자 집계는 450명에 멈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