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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재용 2심 공방…전략 바꿀까·변호인단 보강할까

이제는 이재용 2심 공방…전략 바꿀까·변호인단 보강할까
1심에서 뇌물공여 등 5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영수 특별검사 모두 곧 항소할 방침이어서 2라운드 공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항소는 선고 후 일주일 이내에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 부회장 측은 뇌물공여 부분, 즉 재판부가 승마지원과 영재센터 후원금을 뇌물로 본 부분에 대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공모가 입증되지 않았고, 대통령으로부터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받기 위한 '묵시적 청탁' 역시 증명되지 않았다는 걸 밝히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이 대응 전략을 새롭게 짜면서 변호인단 구성에도 변화를 줄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1심 변호는 법무법인 태평양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유죄 선고에 따라 총력 전이 불가피한 만큼 또 다른 대형 로펌이나 변호인단 구성이 일부 바뀌지 않겠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의 2심 구속 만기일은 내년 2월 27일까지로 이 때문에 항소심은 내년 2월에 임박해 선고될 것이라는 관측도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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