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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부에 태풍 연이어 상륙…'폭우·강풍' 주의보

지난 23일 초강력 태풍 '하토'에 이어 오늘(27일) 태풍 '파카'가 중국 남부에 상륙함에 따라 중국 당국이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재해 방지에 돌입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초속 33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파카'가 중국 남부 광둥 성의 타이산에 상륙했습니다.

타이산은 지난주 태풍 '하토'가 상륙했던 주하이에 인접한 곳이라 연이은 태풍의 상륙으로 근처 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주하이 기상 당국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주의보를 내리고 어제부터 기업과 관공서의 문을 닫고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태풍 '파카'가 북동쪽으로 이동해 광시 장족자치구로 들어간 뒤 오늘 저녁부터 세력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푸젠 성과 하이난 성에도 내일까지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난 당국은 현재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2만 4천여 척의 어선이 항구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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