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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훠궈식당 '하이디라오' 베이징점 2곳 주방 극히 불결"

"中 훠궈식당 '하이디라오' 베이징점 2곳 주방 극히 불결"
국내에도 진출한 중국식 샤부샤부, 훠궈를 판매하는 유명 체인점의 비위생적인 주방관리 상황이 폭로되면서 중국 내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 위생당국은 베이징 식당과 구내식당 공급업자들을 대상으로 위생상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번 점검은 유명 훠궈 체인점인 하이디라오가 베이징에서 운영하는 식당 2곳에서 주방의 열악한 위생관리 상태가 중국 매체에 의해 폭로됐기 때문입니다.

중국 법제만보는 4개월에 걸친 잠입취재 등을 통해 쥐들이 들끓고 있는 하이디라오의 열악한 주방위생 상황을 폭로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하이디라오의 주방상황에 경악했고 다른 식당 상황도 그에 못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으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쓰촨성에 본사를 둔 하이디라오는 독특한 쏘는 맛의 육수와 남다른 서비스로 중국의 주요 도시를 석권하며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까지 진출했습니다.

하이디라오는 지난 25일 웹사이트에 글을 올려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모든 점포에서 위생상태를 개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에 있는 점포들에 대해서도 위생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법제만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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