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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외면 말라"…日 시민단체, 고이케에 항의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가 다음 달 1일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간토 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에 추도문을 보내지 않기로 한데 대해 주최 측이 항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대지진 당시 발생했던 학살의 진실을 외면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고이케 지사가 3월과 9월에 열리는 도쿄도위령협회 주최 대법회에서 희생된 모든 분을 추모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추도문을 내는 것을 보류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주최 측은 "아무런 책임 없이 학살당한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자세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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