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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무·국방, 이라크 방문…"5천700억 원 차관 제공"

프랑스 장 이브 르 드리앙 외무장관과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26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와 회동을 하고 거액의 차관 제공을 약속했습니다.

르 드리앙 외무장관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알아바디 총리와 회동한 뒤 성명을 내고 프랑스는 이라크의 경제 재건을 위해 4억30만 유로, 우리 돈 약 5천7백억 원을 올해 말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르 드리앙 장관은 또 IS 격퇴전을 벌이는 이라크 정부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프랑스 두 장관의 바그다드 방문은 이라크 정부군이 지난달 IS 최대 거점 중 한 곳인 모술을 수복한 데 이어 이날 탈아파르 지역 대부분을 탈환하는 등 잇따라 승전보를 전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르 드리앙 장관은 전날 오후 이라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라크는 점차 끝나가는 전쟁과 시작 단계의 국가 재건이라는 2개의 큰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두 장관은 이후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의 수도 격인 아르빌을 방문해 마수드 바르자니 자치정부 수반과도 회동할 예정입니다.

프랑스는 그동안 국제동맹군의 주요 일원으로 이라크군의 IS 격퇴전에 동참해 공군과 포격 지원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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