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장하나, 6타차 줄여 우승 '가시권'

장하나가 국내 무대 복귀 후 첫 우승을 가시권에 뒀습니다.

장하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8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한 라운드 6언더파는 이번 대회 최고 성적입니다.

장하나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내며 이보미와 함께 공동 3위가 됐습니다.

2라운드 공동 9위에서 6계단 뛰어오르며 선두를 한 타차로 추격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장하나는 지난 5월 국내 무대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지난 6월 복귀전이었던 롯데 칸타타오픈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입니다.

장하나는 오늘 코피가 터지는 가운데에서도 신들린 샷을 날렸습니다.

전반 9개 홀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9번 홀에서는 갑자기 코피를 흘리며 쉽지 않은 라운드를 했습니다.

13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 뒤 잠시 주저앉았습니다.

장하나는 그러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6타를 줄였습니다.

오히려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만 5개를 잡아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평가되는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장하나는 2라운드를 어제 끝내지 못하면서 남은 8개홀을 오전 일찍 치르며 오늘만 24개 홀을 돌았고, 3라운드를 끝낸 뒤 곧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