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인구 2억 명 넘었다…19년 만의 센서스서 확인

파키스탄 인구가 2억 명이 넘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 통계국은 올 봄에 시행한 인구·주택 조사 결과 파키스탄 인구가 2억780만 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998년 1억 3천 240만 명에서 19년 동안 연평균 2.4%씩 늘어난 겁니다.

성별로는 남성 1억 600만여 명, 여성 1억 100만여 명이 살고 있으며 성전환자인 트랜스젠더도 1만 418명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 별로는 동부 펀자브 주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1억 1천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최대 도시 카라치가 있는 남부 신드 주에 4천790만 명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키스탄은 중국과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이어 세계 6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랍니다.